중국의 달 탐사위성 창어(嫦娥) 3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일본의 요미우리 신문은 중국신화사통신의 보도를 인용하여 “중국이 지난 12월2일 쏫아 올린 무인탐사체인 창어3호가 로봇 형태 달 탐사차인 ‘옥토끼(玉兎·중국명 ’위투‘)호’를 싣고 이날 오후 9시 12분(중국시간) 중국 최초로 달 표면에 안착하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은 구소련,미국에 이어 3번째 국가로, 1976년 구 소련이후 미국과 중국과 나란히 하며 ‘우주강국’을 지향하는 중국에게는 큰 일보(一步)다.

창어3호는 발사 후 순조롭게 비행하다, 달 주변 궤도에 도달하여 궤도상에 있는 달 표면에 최근접하다 15km 상공에서 착륙태세에 들어가, 12분간 달의 북반구에 있는 목표지점에 착륙했다.

15일에 달 탐사차인 ‘옥토끼호’가 달 표면에 내려가 촬영한 화상을 지구에 송신할 예정이다. ‘옥토끼호’는 약 3개월가량 달의 지질구조과 자원분포 상황등을 조사한다.

창어3호도 천체망원경을 구비, 세계최초로 지구등의 모습을 달에서 관측한다.

창어3호의 착륙 장면은 중국중앙TV(CCTV)를 비롯한 언론 매체를 통해 생중계됐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