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3일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의 12월 둘째주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54%로 조사됐다.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서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답변이 35%를 차지했다. 이는 취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 11월 첫째주 29%를 기록한 이후 5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

조사결과,긍정적  이유로는 역시 '대북,외교관계,소신' 등이 꼽혔고, 부정적 이유로는 ‘소통 미흡, 비공개, 불투명’이 1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약 실천 미흡’ 13%, ‘국정운영 난항’ 11%, ‘독선 독단’ 8%였다.

부정적 이유로 ‘소통 미흡, 비공개, 불투명’등이 가장 많이 지적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의 소극적 지지층에서 지적된 것으로 보여 지지율 하락의 원인으로 작용된 것으로 보여진다.

이번 지지율 하락은 국정원 대선개입 등 국정현안보다는 박 대통령의 성품에서 비롯된 것으로 대국민 스킨십 강화가 요망된다.

이번 조사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44%의 지지율로 민주당(19%)을 두 배 이상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성인 1204명에게 휴대전화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 2.8%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