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수정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2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황수정이 '왕가네 식구들' 후속으로 내년 2월 방송예정인 '참 좋은 시절'(극본 이경희 연출 김진원)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황수정은 19일 첫 대본리딩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황수정 이외에도 윤여정, 이서진, 옥택연, 김광규, 김영철, 진경, 김상호 등이 출연자로 이미 캐스팅 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관계자는 "황수정은 이번 드라마에서 바보 누나 역할을 맡을 예정이며, 본인이 연기 변신에 대해 의욕이 대단하다"고 밝혔다.

황수정의 복귀한다면 지난 2011년 KBS 2TV 드라마스페셜 '아들을 위하여' 이후 3년만의 안방극방 복귀다.

그러나 이날 오후 ‘참 좋은 시절’ 드라마 제작사 (주)삼화 네트웍스는 보도자료를 통해 "황수정을 포함한 '참 좋은 시절'에 출연하게 될 주연배우 캐스팅에 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현재 배우 캐스팅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확정이 아닌, 협의 진행 중이다"라고 밝혀 아직은 황수정 복귀가 안개속이다.

황수정은 지난 2001년 마약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고 2007년 드라마 '소금인형'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으나, 서윤의 뮤직비디오 촬영과 관련해 논란에 휩쌓여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참 좋은 시절'은 3대 가족이 살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연속극으로 황수정은 어린 시절 사고로 정신연령이 보통사람들에 비해 떨어지는 이서진의 쌍둥이 누나 역할을 맡았다.

'참 좋은 시절'은 '왕가네 식구들' 종영된 이후 주말 저녁 7시 55분에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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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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