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자기야'화면캡처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김지훈이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중구 소쟈 한 호텔에서 목을 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지인은 "무대에서는 주로 우울한 노래를 불렀다"면서 "근황을 물었더니, 술만 마시고 운동만 한다더라. 우울증 같았다"고 말해 우울증이 자살을 불러일으킨 것 같다.

김지훈 빈소는 이날 오후 서울 강남 일원동 서울 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과거 투투로 함께 활동했던 황혜영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근조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현재 황혜영은 임신 9개월째의 만삭 상태로 출산을 앞두고 있어 이날 빈소는 찾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가수, 탤런트, 방송인으로 폭넓은 활동을 선보이고 있는 황혜영은 지난 6년전 쇼핑몰 ‘아마이’를 오픈해 사업가로도 활동을 넓혀 왔다.

김지훈은 1994년 혼성그룹 투투로 데뷔해 1집 ‘일과 이분의 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부터 2007년 6월까지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김지훈은 마약복용 등으로 방송출연을 당해 고통을 겼다 2010년에 아내와 2년 6개월만에 합의 이혼을 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 김씨와 아내 이모씨 사이에는 2007년 10월에 태어난 아들 1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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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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