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영남 집공개가 화제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2월 7일 방송된 KBS 2TV ‘인간의 조건’에서 양상국 우울증 고백과 함께 스트레스 없이 살기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스트레스 없이 살기에 도전한 양상국이 가장 행복하게 사는 사람으로 생각한 조영남을 찾아가면서 조영남의 궁궐같이 넓은 집이 공개됐다.

양상국을 맞은 조영남은 양상국이 선물로 사온 음료수를 보고는 “이런 부잣집에 음료수만 들고 오면 생색이 나겠냐”며 특유의 너스레를 떨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KBS 2TV ‘인간의 조건’화면캡처

조영남은 양상국에게 "인생은 '행복경연장'이다. 행복하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노력하는 방법뿐이다. 사람들은 모두 '행복해야한다'고 생각할 뿐 불행을 대처하는 법은 배우지 않아 불행을 겪을 경우 더욱 힘들어 한다"며 자신의 행복론을 밝혀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조영남이 소개한 집안 내부는 넓은 거실에 그의 미술작품이 꽉 차들어 있어 고풍스러움 분위기를 자아냈다.

조영남은 ‘그림들이 다 고가에 팔린다’며 양상국에게 언질하기도 했다. 또 조영남이 ‘고양이 방’까지 공개하자 양상국은 놀라움에 입이 떡 벌어지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조영남 집은 넓은 거실에 수많은 그림이 가득한 상태로 침실에도 벽면에 그림이 빼곡하게 붙어 있었다. 조영남은 양상국의 취미인 낚시를 예로 들며 자신도 그림을 취미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엄청난 크기의 침실과 거실은 물론이고 100평이 넘는 조영남의 집은 스물 다섯 딸과 함께 단 둘이 사는데도 불구하고 대가족이 함께 살아도 될 정도라 눈길을 끌었다.

25살의 딸과 함께 살고 있다고 밝힌 조영남은 “딸이 몸매도 늘씬하고 예쁘다”라고 자랑했지만 양상국은 “요즘 눈에 들어오는 여자가 없다”며 배우 천이슬과 교제하고 있다는 것을 은근슬쩍 밝히기도 했다.

이에 조영남은 놀라며 “누가 있다는 거냐? 뭐하는 친구냐?”라고 물었고, 양상국이 배우라고 답하자 “너를 좋아하는 배우가 있다는 거냐?”며 의아하다는 듯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008년 5월 가수 조영남은 국토해양부에서 매년 발표하는 ‘공동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가격공시’ 자료에 실린 ‘공동주택 가격 상위 리스트’에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주택에 거주하는 것으로 밝혀져 ‘연예인 집값 순위’ 1위에 오른 바 있다.

당시 조영남이 거주중인 서울 청담동 소재 상지 리츠빌 카일룸 2차 빌라는 한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조망이 으뜸인 187평대로 당시 시가 80억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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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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