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류시원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6일 법조계에 따르면 류시원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율촌이 이날 서울중앙지방법원 제5형사부(판사 이종언)에 상고장을 제출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달 29일 열린 류시원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원심의 형이 결코 무겁거나 가볍다고 보지 않는다며 불구속 기소된 류시원 측의 항소를 기각했다.

당시 재판부는 “언어폭력은 육체적인 폭행보다 더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며 “부부사이에 신뢰와 믿음이 중요한데 배우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한 것은 인격권 손실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류시원은 앞서 지난 9월 10일 조씨 폭행, 협박 및 위치추적 혐의 등으로 벌금 700만원을 선고 받았다.

이에 류시원과 변호인은 상고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류시원의 상고로 아내 조모씨와의 법적 다툼은 대법원까지 가게 됐다.

류시원은 2010년 10월 결혼해 조모씨와 결혼 이듬해 1월 딸을 얻었다.하지만 지난 2011년 3월 아내가 이혼조정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해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다.

류시원의 상고로 그 결과가 주목되는 가운데 법조인들은 대법원은 법률심이기 때문에 류시원의 상고가 기각될 확률이 높다고 예상하고 있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