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박순애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3일 재벌닷컴이 발표한 연예인 주식부자 순위 명단에 1위 이수만의 뒤를 이어 양현석, 박진영, 배용준 등 모두 활동 중인 연예인들이 2,3,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20년전에 연예계를 은퇴한 박순애가 5위에이름을 올리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이다.

박순애의 남편은 풍국주정의 대표이사 이한용 씨로, 최근 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주식 평가액 75억원을 기록했다.

이한용 씨는 1986년부터 1990년까지 풍국주정공업 부사장으로 역임했으며 199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직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박순애는 한양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한 후 지난 1983년 MBC 공채 탤런트 16기로 방송에 입문하면서 데뷔했다.

박순애는 86년 MBC 대하드라마 ‘조선왕조오백년-남한산성’에서 윤의립의 딸 서아 역을 맡아 단번에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때 보여준 단아한 미모와 청순가련의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박순애는 1988년 MBC '조선왕조 5백년-인현왕후'에서 인현왕후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하지만 박순애는 1994년 8월 박순애는 당시 풍국주정공업 대표이사 이규호 씨의 차남인 이한용 씨와 결혼식을 올리며 연예계를 은퇴해 팬들의 아쉬움을 불러 일으켰다.

박순애는 시댁의 사업체인 풍국주정공업의 이사를 역임하며 경영에 참여, 그 결과 주직 부자 반열에 오른 것이다.

한편 풍국주정은 1953년 창립이래 50년동안 한국주류산업의 변천과 역사를 같이 하면서 주정 산업의 외길을 걸어온 주정제조 전문업체로써, 소주(燒酎)의 원료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최고품질의 주정(酒精)을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1994년에 코스닥 증권시장 등록했다.4개의 계열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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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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