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불교전국승가회(실천승가회)가 박대통령에게 참회를 요구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이용하여 반정부 운동 하는 것.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기자]29일 나라사랑실천운동본부와 호국불교도연합은 조계종 실천승가회 승려들의 시국선언을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 단체는 “교인은 정치에 관여해서는 안된다. 한국사회는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시기임에도 최근 종교인들이 정치에 개입하는 일이 빈번하다.”고 종교인들의 무분별한 정치개입을 반대했다.

또한 “조계종 좌파 단체의 중심인 ‘실천승가회’에서는 호국불교가 아닌 친북 반정부 운동에 나서는 데 언제나 천주교의 좌파 단체인 ‘정의구현사제단’과 유사한 반정부를 모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며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호국불교 전통을 지키는 뜻있는 사부대중들은 오래전부터 시정을 요구하며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실천승가회가 반정부에 나서며, 박대통령에게 참회를 요구한다는 것은, 종교의 자유를 이용하여 반정부의 운동이요, 이적행위의 극치다”라고 지적하며 “우리 호국불교를 지향하는 사부대중은, 실천승가회에 즉각 호국불교를 망치는 운동을 즉각 중단하고, 18대 대선에서 박대통령을 공정한 투표로서 선택한 국민들에게 공개 참회하기를 맹촉하며, 아래에 우리의 요구를 정부에 청원하고, 정부는 불교계의 정화와 호국불교로의 회복을 시급히 지원, 협조해줄 것을 바란다”고 촉구했다.

앞서,조계종 실천승가회는 28일 오전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기관의 불법 선거개입 관련자 처벌과 박근혜 정부의 대국민 사과 등을 촉구했다.실천승가회는 이번 대정부 시국선언에 조계종 소속 승려 천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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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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