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인천지검 형사3부(이헌상 부장검사)는 28일 “이천수의 재물손괴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소유예하고 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공소권 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

이천수는 지난 10월 14일 0시 45분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옆자리 손님 김모씨를 때리고 김씨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혐의를 받아왔다. 이후 이천수는 폭행 혐의가 인정돼 불구속 입건됐다.

그러나 이천수가 폭력을 행사하고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파손한 사실은 인정되지만,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고 합의한 피해자가 이씨의 처벌을 원하지 않은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천수가 잔여경기 출장 정지·벌금 2천만 원, 사회봉사 100시간 등 구단 자체 징계를 받은 점도 참작했다.

한편,이천수는 현재 아프리카 케냐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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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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