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최진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한 매체에 따르면, 박 모 씨는 지난 26일 오후 2시10분께 서울 강남구의 한 여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보도에 따르면, 박 모씨는 고 최진실이 2008년 생을 마감하기 전 마지막으로 직접 집까지 바래다 준 매니저로 알려졌다.고 최진실의 사망 이후에도 박 모 씨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사망한 박 모씨 곁에서 수면제와 신경안정제가 발견된 점으로 보아 박씨가 약물을 복용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서 유족들은 "오래전부터 우울증 약을 먹어왔으며, 지난해 연예인 매니저를 관두고 특별히 일을 하진 않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8년 10월 최진실의 자살 이후 그의 주변 인물들의 죽음이 이어졌다.최진실의 동생 최진영(1970-2010)은 조카들을 돌보다 결국 자살했다.

고 최진실의 전 남편인 조성민(1973-2013)도 지난 1월6일 서울 도곡동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고 최진실의 사망이전 1994년 최진실의 매니저였던 배병수(1957-1994)가 고 최진실의 로드매니저였던 전 모씨에 의해 살해됐다.

네티즌들은 “최진실 주변인물들은 모두 비극적으로 생을 마감” “최진실 씨 연관된 자살은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최진실이가 참으로 많은 사람 데려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의료원 강남분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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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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