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2일 오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제3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는 20년 지기 절친인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이 신인남우상-신인여우상 시상자로 나섰다.

이날 이정재는 “아름답게 입고 오신 여배우분들도 참 많으신데 정우성이랑 함께 시상하는지..”라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정우성은 “전 상을 받으러 온 줄 알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이정재는 “정우성 씨 영화 연출에도 관심이 많은데 잘 되고 있냐. 저도 영화에 좀 나오냐”고 물었다.

이에 정우성은 “중국집에서 빼갈 마시면서 계약금 1만원 받은 거 기억 안나냐”고 말했고, 이정재는 “매직으로 1만원에 사인을 한 게 정우성에게 있어서 그게 계약금이 돼버렸다”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청룡영화상'은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21개 작품이 1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청룡영화상'은 SBS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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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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