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째 국회 본관 앞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던 통합진보당 김재연 의원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김재연 의원실은 김 의원이 이날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의 후 하혈 증세가 심각해져 오후 8시 40여분쯤 면목동 녹색병원으로 후송 중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의원실은 “김 의원의 단식 지속여부는 치료경과과정을 지켜보고 판단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제(20일) 오전 김미희 의원이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누운 채로 일어서지 못하다가 구급차에 실려 부천 순천향병원으로 후송됐다.

통진당 의원들은 정부의 위헌정당 해산심판 청구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6일 삭발을 한 후 물과 소금만 섭취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을 진행 중이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