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개그 프로그램 '개그투나잇'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전영중은 이날 오전 3시10분경 서울 여의도동 현대주유소 앞에서 125㏄ 오토바이를 타고 서강대교 방면에서 여의2교 방향으로 운행하던 중 중앙선을 침범, 마주오던 소나타 택시와 충돌했다. 전영중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사고 당시 전영중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으며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SBS 개그 프로그램 '개그투나잇',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3일, 장지는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연예인들은 전영중외에도 소식에 가수 김민수, 배우 이언, 김태호, 강대성, 승규 등이 있다.

먼데이키즈 멤버 김민수(향년 23세)는 2008년 서울 사당동 인근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운명을 달리했다.

모델 겸 배우 이언(향년 27세)은 2008년 서울 한남 고가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차선 변경 중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경추골절로 사망했다.

2009년에는 모델 출신 탤런트 김태호(향년 30세)가 오토바이로 귀가 중 1톤 트럭과 추돌해 즉사했다.

2010년에는 탤런트 강대성(향년 30세)이 성수대교 남단에서 오토바이를 운행하던 중 버스를 피하려다 사고를 당해 숨졌다.

지난 해 8월 MBC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김호우치 역으로 출연했던 배우 승규(향년 30세)는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배우 이덕화는 26세 때 큰 오토바이 사고를 당해 “육백만 불의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큰 사고를 당한 바 있다.

이덕화는 2011년 1월31일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오토바이를 탄 채 10톤짜리 만원버스에 눌린 채 70m를 끌려갔다”며 “온 몸이 거의 다 부서져서 죽느냐 사느냐가 문제였고, 산다고 해도 장애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또 문제였다‘고 말했다.또 이덕화는 “14일간 의식불명이었다.”고 회상한 바 있다.

이어 “몸에 바늘자국이 1500개가 넘는다고 들었다”는 탁재훈의 질문에 “바늘 수를 세어볼 순 없지만 지금도 대중목욕탕을 가지 못할 정도”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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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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