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 오전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에 "'오로라 공주' 제작진에서 알려드립니다. 오늘(18일) 126회 방송분에서 극중 로라(전소민 분)의 어머니 사임당(서우림 분)이 숨을 거두게 됩니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사임당의 사망은 로라의 앞날에 많은 변수를 가져오는 사건으로 스토리 전개상 사전에 계획됐던 것이고 사임당 역할을 맡은 연기자 서우림씨도 이 점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했던 사항입니다.“라고 서우림의 하차배경을 설명했다.

제작진이 방송 전에 미리 서우림의 하차를 공지한 것은 최근 불거진 '막장 드라마' 논란을 의식해 추가적인 비난을 희석 시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방송분에서 죽음을 맞는 서우림까지 더하면 총 11명의 배우들이 하차하게 되는 셈이다.

드라마 초반 '오로라 공주'에서는 오금성(손창민)의 내연녀 역할을 맡았던 박주리(신주아)가, 오로라(전소민)의 아버지 오대산(변희봉)이 교통사고로 인해 죽으며 하차했다.

6월 14일 방송된 20회에서는 장연실(이상숙), 이강숙(이아현), 김선미(이현경)가 미국에 가는 설정으로 하차했다.

이어 지난 7월 12일 방송에서는 오금성과 오수성 역할을 맡은 손창민과 오대규가 교통사고를 당한 아내들을 보기 위해 미국으로 가며 하차했고, 7월 30일에는 오왕성 역할의 박영규 역시 미국으로 떠나며 하차했다. 또 아홉 번째로는 나타샤 역의 송원근이 극을 떠났다.

한편 '오로라 공주'는 서바이벌 드라마라는 오명을 쓰면서도 오히려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며 이율배반적인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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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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