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자 가정사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밤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 에는 직업 때문에 결혼을 못해 고민이라는 30대 남성이 출연했다.

이 남성은 “현재 정육점 사장인데 여자들이 직업을 싫어한다. 직업만 보고 나를 무시하고 차별하는 것 같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에 이영자는 “옛날에 우리 집도 생선가게를 했는데 차별을 많이 당했다. 엄마가 택시를 타면 비린내가 난다며 승차거부를 당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지난 1월1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해 “어머니가 생선 가게를 했는데 생선 배달을 굉장히 열심히 했다. 그때는 생선냄새가 너무 싫었다. 겨울이 되면 난로를 피우는데 내가 등장하면 냄새가 퍼져나가 창피했다”며 말했다.

이영자는 “정말 살기 위해 도둑질을 배웠다. 학창시절 생선장사를 했는데 생선을 팔아도 안 판 척, 돈을 받아도 안받은 척 그 돈을 착취해서 등록금을 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영자 가정사 이외에 개그맨 박준형을 닮은 남자, 노처녀 히스테리 부리는 미용실 원장님, 집착하고 감시하는 여자 친구를 둔 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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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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