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주관하는 동북아 지역 최고위급 연례 다자안보대화체인 ‘2013 서울안보대화(SDD)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에서 개최한다.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이번 행사에는 21개 국가와 3개 국제기구 차관급 국방관료, 민간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한다. 각국 주요인사와 민간 전문가들은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안보환경 개선과 다자간 군사적 신뢰구축방안을 논의하면서 대화와 교류협력증진의 기회를 갖는다.

논의 주요 내용은 ◆동북아 평화협력과 아태지역 포괄안보 ◆글로벌 비확산과 아태지역 국가의 역할 ◆국가 사이버안보 거버넌스 내에서의 군의 역할 ◆사이버안보에서의 국제규범 발전방향 ◆국방예산 제약 하에서의 국방기획 등 5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전통적 안보 위협을 넘어선 ‘사이버안보’와 같은 초국가적․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한 포괄적 안보문제를 광범위하게 다루고, 이를 해결키 위한 다자간 협력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실질적 해결방안 모색이 관심사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미국, 일본 등 13개국 사이버 안보분야 과장급이 참석하는 ‘ 사이버워킹그룹 준비회의’ 가 최초로 열려 이 지역 내 사이버안보 이슈를 실질적으로 논의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과 운영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서울안보대화는 우리나라가 주도, 적극적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국가위상을 한 단계 더 격상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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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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