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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5일 축구계 관계자는 최근 서울시청을 제외한 한국여자축구연맹(WK) 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은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박은선의 성별의혹을 제기하며 내년에 박은선이 리그에 뛸 수 없도록 하고 박은선이 계속 경기에 뛰면 내년 리그를 보이콧하겠다는 뜻을 알렸다고밝혔다.

서울시청 소속 박은선은 180㎝, 74㎏의 당당한 체구로 다른 여자 선수들보다 신체 조건이 월등하고 낮은 목소리로 인해 종종 성별 의혹에 휩싸여 왔다.

이 때문에 박은선과 부딪쳐야 하는 선수들은 적지 않은 부상 위협을 받았고 실제로도 그런 사례가 나오곤 했다.

올 시즌 박은선은 정규리그 득점왕을 거머쥐고 소속팀 서울시청은 처음으로 정규리그 2위에 오르는 한편 챔피언결정전 준우승도 차지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이에 서울시청 구단 관계자는 "작년까지 박은선에 관해 아무 얘기도 없다가 올해 갑자기 문제를 제기한 것은 자신의 팀 성적에 우리가 걸림돌이 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체격이 큰 게 죄다” “박은선 성별 논란 잘하니 의혹 받네” “박은선 성별의혹,농구배구선수였다면 문제가 없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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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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