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LG전자는 5일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하로 휘어진 스마트폰인 'G플렉스'를 오는 12일부터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LG G 플렉스’는 하나의 픽셀(화소) 안에 Red, Green, Blue 3개의 서브픽셀을 넣은 Real RGB 방식을 적용해 보다 선명한 화질과 정확한 색상을 제공한다.

‘LG G 플렉스’는 커브드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OLED 공법은 유리기판이 아니라 탄성도가 높은 얇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히는 방식이다.

상하로 휘어져 있는 디스플레이는 가로 방향으로 돌린 후 동영상을 볼 때 몰입감이 뛰어난 것이 특징. 배터리는 커브드 형태이지만 기존 배터리의 최대 용량 수준인 3500mAh를 구현한다.

‘LG G 플렉스’에는 'LG G2'에 처음 선보인 후면키가 적용됐으며, 6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태스킹 기능을 갖췄다.

잠금화면에서 곧바로 갤러리, 비디오 플레이어, 유튜브 등을 볼 수 있는 앱으로 연결해주는 'Q씨어터' 기능도 눈에 띈다.

특히 스마트폰 후면 커버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혀 가벼운 흠집이 나도 2~3분 이내에 스스로 없어지도록 하는 '셀프 힐링' 기술은 G플렉스만의 특장점이다.

LG전자는 국내 이동통신 3사 출시에 이어 글로벌 시장 공략도 적극 검토 중이다. G플렉스 판매가격은 현재 미정이며 타사와의 경쟁상황 등을 고려해 조만간 확정할 예정이다.

LG전자 MC한국마케팅담당 마창민상무는 5일 열린 신제품 출시간담회에서 “LG전자가 출시하는 커브드 스마트폰은 미래를 향한 진화를 제대로 보여준 신제품”이라며 “진화된 디자인, 진화된 사용자경험, 진화된 하드웨어 모두를 갖춘 스마트폰”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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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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