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국내선 비행기가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오늘(2일) 오전 11시 15분, 제주도를 출발해 강원도 원주로 가려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원주공항의 악화된 기상 상황 때문에 결국 김포공항으로 회항했다.

이 과정에서 승객 수십 명이 "대체 교통비가 적다"는 등의 이유로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한항공 측은 "약관대로 승객 130여 명에게 교통비 1만 8천 원을 지급했고, 대체 고속버스를 편도로 배치했다"고 해명했다.

대한항공의 비행사고는 이번 회항만이 아니다.

지난 7월2일에는 승객 276명을 태운 대한항공(KAL) 여객기가 엔진 고장으로 러시아 극동에 있는 아나디리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한편 지난 8월5일에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일본 니가타 공항에서 활주로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0월7일 오전 11시50분께 댈러스 공항에서 출발한 인천행 대한항공 32편(기종 B777-200)이 활주로 이륙 과정에서 엔진에 문제가 발생해 40분 만에 회항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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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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