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 히로시마가 완투패를 당했다.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다나카는 2일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 클리넥스 스타디움 미야기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재팬시리즈 6차전에 선발 등판해 투구수 160개 9이닝 1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라쿠텐은 2회말 요미우리 선발투수 스가노 토모유키에게 선취점을 뽑았다. 마스다 신타로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마쓰이 가즈오가 2루타를 쳐 1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시마 모토히로의 3루 땅볼로 1-0을 만들었고 히지리사와 료가 1루 땅볼을 쳤으나 요미우리 1루수 호세 로페스의 실책으로 2-0으로 달아났다.

그러나 다나카는 2-0으로 앞서던 5회.선두타자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2루타를 맞았다. 이어진 1사 2루서 요미우리 8번 호세 로페스와 6구 승부 끝에 던진 공이 좌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돼 동점을 허용했다.

다나카는 6회초 무라타 슈이치와 사카모토 하야토에게 연속 안타와 존 바우커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호세의 3루 땅볼 때 3루주자에게 다시 홈을 내줘 2-4까지 허용했다.

이후 요미우리는 8회 야마우치 데쓰야를 마운드에 올려 승리 지키기에 나섰고 9회말에는 스캇 매티슨이 등판해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라쿠텐은 결국 7차전까지 가게 되었다.

다나까는 올해 정규시즌서 24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며 지난 시즌을 포함해 30연승을 기록 메이저리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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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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