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한국야구위원회는 포스트시즌 입장 수입 92억 원 가운데 40%를 운영비로 제한 뒤 남은 60%를 4개 구단에 배분한다.

따라서 삼성은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22억원, 정규리그 1위로 11억원 등 총 33억원을 받게 된다. 여기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하면 10억원을 받는 보험에 들었고 그룹 차원의 격려금까지 합하면 43억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삼성 구단은 선수단의 우승 기여도에 따라 네 등급으로 나눠 우승 보너스를 지급하는 데 통합 3연패를 지휘한 류중일 감독은 1억원 이상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에 선정된 박한이는 내년 자유계약신분을 앞두고 있어 대박 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은 9월말까지 피말리는 승부 끝에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한국시리즈에서도 기적 같은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3년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선수들은 두둑한 보너스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7차전까지 가는 승부로 방송과 언론에 노출된 삼성 전체의 홍보효과를 감안하면 조족지혈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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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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