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처

[최종세 기자=푸른한국닷컴]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 예비역 육군중장)는 오늘(11월1일)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호국영웅기장’을 생존 6․25전쟁 참전유공자 18만 명에게 수여한다.

호국영웅기장은 메달의 형태를 하고 있으며, 한반도 지도 위에 ‘정전 60주년 기념’ 글귀와 함께 평화를 상징하는 흰 비둘기기 새겨져 있다. 원형 테두리에는 ‘호국’ ‘자유’ ‘평화’ ‘영웅’이라는 단어와 태극 문양이 새겨져 있다. 기장은 훈장이나 포장과는 달리 특정한 사건․업적․날을 기리는 기념장이다. 정부는 호국영웅기장 수여를 위해 지난 7월 관련법령인 ‘호국영웅기장령’을 제정한 뒤, 같은 달 27일 ‘유엔군 참전․정전 60주년 기념식’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축하하는 가운데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박희모 6․25참전유공자회장에게 대표로 수여한바 있다. 이후 3개월간 약 18만 명에 이르는 생존 유공자들을 위한 기장 제작과 행사준비가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중이던 1950년 10월 호국기장이 수여된 이래 63년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전쟁에 참전한 지 60년이 지나 이제 80대의 고령인 유공자들이 아직 살아계실 때 그 공적을 기리고 감사의 의미를 깊이 새긴다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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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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