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청원 의원.박명재 의원

2곳의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수성을 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집계에 따르면, 개표 완료 결과 화성갑에서 서청원 후보가 62.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차점자인 오일용 민주당 후보는 29.1%,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는 8.8%의 득표율을 기록해 야권의 득표율은 두 사람의 득표율을 합해도 서청원 후보의 득표율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모들 당했다.

또 포항남·울릉에선 73.0%가 개표된 가운데 새누리당 박명재 후보가 78.5%의 득표율로 18.5%를 얻은 민주당 허대만 후보를 누르고 당선했다.

두 지역은 작년 4월 총선에서 모두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됐으나, 이후 경기 화성시갑은 국회의원의 사망으로, 경북 포항시 남구울릉군은 국회의원의 당선무효(선거법 위반 형 확정)로 각각 이번에 재보궐 선거를 치렀다.

새누리당 안팎에서는 친박(친박근혜)계 원로인 서 후보가 국회에 입문할 경우 여권내 권력 지형이 변화할 것이라는 예상이 되며, 박근혜 대통령은 향후 정국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확보할 전망이다.

이번 재·보선의 투표율은 33.5%로 잠정 집계됐다. 선거구별로는 화성갑 32%, 포항 남·울릉 3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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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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