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주하 아나운서(40)가 남편 강 모(43)씨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김주하 시어머니가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3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하 아나운서는 현재 서울가정법원에 남편 강 모씨를 상대로 이혼 및 양육자 지정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이혼소송 사유는 김주하 아나운서가 결혼 초부터 남편의 상습적 폭행 때문에 이혼 소송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김주하 아나운서는 시어머니 이 모(66)씨로부터 존속폭행 혐의로 피소를 당했다.

▲ 왼쪽부터 김주하 시어머니 이모씨, 김주하, 남편 강모씨/사진@기독일보.KBS

이 모씨는 김주하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아들 부부를 화해시키기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고 잠시 별거를 해보라며 이삿짐을 싸던 중 집에 들어온 며느리가 내게 커터칼을 들고 ‘너 오늘 나한테 죽어볼래? 경찰 부르기 전에 나가’라고 협박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주하는 "이삿짐에 내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려고 커터칼로 이삿짐을 풀던 중 이씨와 언쟁한 것 밖에 없다"고 진술했다.

용산서 관계자는 "신체 접촉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때린 것은 아니고 말다툼 중에 거친 말이 오갔던 것 같다. 원래 폭언이나 협박 등의 사안도 '폭행' 범주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25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달 23일 강씨가 자신의 귀를 때려 상처를 입었다며 전치 4주 진단서와 함께 고소장을 제출했다.

또한 김주하 아나운서 남편 강 모씨도 지난 9일 김 아나운서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한편 경찰은 “ 첩보를 입수하고 조사한 결과 강 모씨는 자신이 대마초를 피웠다고 시인했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최근 음성 판정이 나와 기소유예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틀동안 김주하의 이혼소송이 알려지면서 김주하와 남편 강 모씨와 폭행혐의와 관련 맞고소, 존속폭행혐의로 시어머니가 며느리인 김주하 아나운서 고소, 남편 강 모씨의 대마초 흡연혐의 등 거의 막장드라마의 피날레 장면을 보는 것 같은 장면을 다 보여 주었다

존속폭행 혐의로 며느리 김주하 아나운서를 고소한 시어머니는 미국사회에 부와 명예를 획득하여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자식농사는 빵점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자식이길 부모 없다는 속언이 이 모씨에게도 적용돼 안타까운 심경이다.

김주하 아나운서 시어머니 이 모씨가 며느리를 존속폭행혐의로 고소했다하며 비판할 수 없다.

미국에서 40여년간 산 시민권자로서 미국 문화에 익숙한 이 모씨가 자기가 어떤 누구로부터도 위협을 받으면 경찰에 신고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남편이 미우면 시집 식구들도 미운 법. 더군다나 자기 부모들도 욕하는 판에 화가 극도로 나 있는 상태에서 시어머니 면전에서 욕해든 한들 김주아 아나운서에게 돌맹이를 던 질 수 없다.

미주 한인신문 기독일보에 따르면, 이 모씨는 미국 한인사회에서는 유명한 노인복지전문가다. 그는 지난 92년부터 96년까지 국내 지방의 모 대학에서 노인복지학을 강의하기도 했다. 또한 1996년에는 노인복지와 관련된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그는 지난 2011년 개원한 메릴랜드와 워싱턴 D.C. 근교에 4개 병원, 600여명의 직원을 두고 475명의 환자를 돌보고 있는 원스톱 노인복지 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병원사업 전문가이기도 하다.

이 병원은 미국 한인노인들을 위한 주 치매, 중풍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노인들과 가족들에게 첨단 의료시설과 한국 음식, 한국 정서에 맞는 서비스로 최고의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이 모씨는 2011년 세계한민족여성재단이 뽑는 세계여성기업인 30인에 선정홍콩에서 열리는 시상식에 참석 수상하기도 했다.

김주하 아나운서 남편이며 이 모씨의 아들인 강 모씨는 강 모씨는 미국 조지워싱턴대를 졸업하고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2004년 결혼 당시 맥쿼리 증권 국제영업부 이사로 재직했으며 현재는 도이치 증권 주식 영업부 상무로 재직 중인 최고의 인텔리다.

그러나 그는 성공한 만큼 가정에 대한 책임과 인간관계의 중요성을 상실했다. 부인을 사랑했으면 한국문화에 좀더 적응하도록 노력해야 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이화여대 과학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MBC아나운서로 입사, 2004년부터 5년간 사회부 기자와 문화부 기자로 활동했다. 2002년에는 한국아나운서앵커상 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수퍼우먼이다

2006년 아들을 출산한 김 아나운서는 2011년 둘째 딸을 출산한 뒤 1년 8개월간 휴직을 하다 지난 4월 MBC에 복귀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작년 5월28일 방송된 KBS 2TV ‘스타인생극장’ 송대관 편에서는 송대관의 일상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 아나운서는 “우선 남편은 가정적이다. 나는 그렇지 못하다. 마음은 늘 그런데 실제 생활은 그렇지 못하다”라고 남편 자랑을 한 적이 있다.

김주하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의 한 방송에서 7년째 혼자 저녁을 먹는 남편에게 미안하다고 밝혔다.

당시 김주하는 “남편이 7년 동안 저녁을 늘 혼자 먹었다. 그걸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며 “내가 남편 입장 돼서 부인과 7년간 밥을 같이 못 먹는다면 나도 싫을 것 같다고”말해 안타까움을 샀다.

김주하 아나운서에 대한 남편의 폭행이 매일 일어난 상습적 폭행인지, 아니면 부인에대한 불만에서 싸울 때 마다 순간적으로 일어난 우발적 폭행인지 알 수 없다.

우리는 언론보도 기사만 갖고는 3인 모두에 대해 누가 잘했다 못했다를 단정 지울 수 없다. 그들에 물어보면 나름대로 항변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가치가 맡지 않은 사람들이 겉만 보고 결혼했다는 것이다. 시어머니는 자식의 성공에 만 집착했지 인성교육이 부족했고, 두 부부는 패캐지 사랑이 아닌 한 단면만 보고 결혼했다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성공한 3인 그러나 그들에겐 성공만 있었지만 인간미가 없었다. 타인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몰랐다. 또한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몰랐다. 겉만의 화려함만 보고 미래만을 달려 온 것이다.

남자는 부인에게 어떤 상황에서도 손찌검하면 안되는 것이 진리요, 여자는 남자가 화 날 때 끝까지 덤벼들면 안 돼는 것이 진리다. 순간만 참으면 여자는 이긴다.

우리 부모들은 그렇게 오랜 세월을 지내며 우리들을 키워왔다.

이번 사건을 통해서 얻는 교훈은 결혼은 절대 화려한 겉만 보고 달콤한 입놀림에 빠져 결혼하면 안 되고 가치가 비슷하고 살아온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사람끼리 결혼해야 한다는 것이다

부와 명예가 손상되고 잘못된 가치와 생각을 치유 및 개선 시키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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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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