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역사 교육 비교 세미나, 통일된 역사관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24일 오전 11시 바른역사국민연합, 교육과학교를위한학부모연합 주최로 남북역사 교육 비교 세미나가 서울교원단체총연합회 강당에서 진행 되었다
김정수 바른역사국민연합 공동상임대표의 개회사이어 진행된 축사에서 교학사 역사교과서 저자인 한국현대사학회 회장 이명희 교수는 “아직 출판이 되기도 전에 민주당에서는 검정 취소 강하게 요구하고 있는데 오히려 이런 일을 계기로 대한민국 국민들이 현재의 7종 교과서가 대한민국의 미래에 문제점이 있음을 알게 되었기에 새롭게 출발할 주춧돌이 되었다고 보고 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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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사하는 이명희 교수/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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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설명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발제자 박광일대표 , 채경희교장 ,이성희교사, 최영실 전 연구원/사진@주동식 푸른한국닷컴 기자 | ||
두번째로 " 북한의 역사 인식이 남한 역사 인식에 주는 시사점" 을 주제로 북한 청진제일 사범대학교 출신의 채경희 삼흥학교 교장은 북한에선 민족의 기원과 고대사 , 단군신화 재해석 , 북방역사 고구려에 대한 미화 , 고려에 의한 국토통일에 대해 해석 , 조선시대 및 역사적 사건에 대해 해석하면서 이러한 역사의 중심지가 평양이라고 강조하며 신라의 삼국 통일은 부정한다고 밝혔다.
채 교장은 한국의 교학사 ,천재교육 등 역사 교과서는 일맥상통한 저술이 필요하다며 이념을 뛰어 넘는 객관화된 역사를 정리해야 하며 북한의 주장을 뛰어 넘는 논리를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북한 교과서의 편파성 ,왜곡성이 남한 정치에도 개입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하며 통일에 앞서 분명한 역사의식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번째로 " 한국역사 교과서 내용의 친북 성향"이라는 주제에서 북한 김정숙 교원대학 출신 최영실 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원은 " 현재의 교학사와 천재교육등의 역사교과서는 자유민주주의의 장점을 사실대로 유지하여 독자가 객관적으로 판단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통일 후 역사교육의 부재로 많은 혼란이 예상된다는 사실을 알아 대한민국만이라도 역사교육 잘 정리해서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번째로 "교학사 ,한국사,근대사 서술의 정당성" 이란 주제에서 북한 원산 사범대학 출신 거원초등학교 코디네이터 이성희 교사는 교학사와 천재교육 양쪽의 교과서를 배운 학생들은 매우 혼란스러움을 겪는다며 역사연구소등에서 하루 속히 하나로 정리된 교과서를 발행해야 한다고 말하며,
그 이유로 천재교육에서는 6.25는 유엔군 참전으로 전쟁은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고 기술하며 교학사에서는 6.25전쟁은 북한,중국,소련의 공모와 기획에 의해 이루어진 국제전이라고 설명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어서 이 교사는 적어도 역사에 대해서는 국가의 정체성과 이에 맞는 역사적 진실이 살아 있어야 하고, 이것을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들에게 역사지식과 의식을 불어넣어주기 위해서 라도 통일된 역사관이 제대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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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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