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소연 트위터

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35) 박사가 먹튀 논란에 휩싸여 화제다.

[서원일 기자=푸르한국닷컴]2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재천 의원은 항공우주연구원 대상 국정감사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의 260억 원을 들인 우주인 배출 사업의 유일한 결과물인 '이소연 박사의 우주 경험'이 제대로 활용되고 있는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이날 최재천 의원은 "이소연 박사는 지난해 미국으로 건너가 MBA 과정을 밟고 있다"며“우주과학의 상징인 이소연 박사가 우주과학 분야 기술 개발에 참여하지 않고 MBA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은 체계적인 과학 인재 육성이 되고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항우연은 “이소연이 과학기술 정책의 중요성을 절감해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MBA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소연 박사는 지난 8월 4세 연상의 한국계 미국인 안과의사 정재훈 씨와 결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국적을 포기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소연 박사는 지난 2006년 정부가 선발한 우주비행사로 선정됐으며 '대한민국 1호 우주인'으로 2008년 러시아 우주선 '소유스'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올라가 10일간 머물다가 지구로 귀환했다.

한편 우주인 후보였던 고산씨 역시 3D 프린터 업체를 창업한 것으로 알려져 인터넷에서 '먹튀'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한국 최초 우주인 지금 MBA 과정 밟고 있었네", "이소연 박사,국가의 지원을 사장 시키면 안돼요", "이소연 먹튀논란, 애국심과 개인의 인권과는 별개",“우주비행사 배출은 이소연을 위한 것이 아니라 국가를 위한 것”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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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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