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지역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투표권이 없다는 논란이 종식됐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박용진 대변인은 20일 저녁 구두논평을 통해 서청원 후보의 이름이 후보자들에게 교부된 선거인명부에서 누락됐다가 뒤늦게 포함된 것과 관련, "선관위 확인결과 행정착오였고 서 후보에게 투표권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정정하며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변인은 "이런 행정착오를 일으킨 화성시와 화성시선관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민주주의 기본인 선거에서 어이없는 실수는 있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앞서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월 재보선 경기 화성갑 지역에 출마한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에 대해 "화성갑 선거에 선거인명부에 서청원 후보가 선거인명부에 누락이 되어 있다"며 "투표권도 없으면서 지역발전을 이야기하는 것은 화성시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청원 후보가 자신의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것은 서청원 후보 스스로 후보로서 최소한의 요건도 갖추지 못한 '준비 안 된 자격미달 후보'임을 드러낸 것"이라는 신랄하게 비판했다.

이에 대해 서청원 후보측은 " 9월27일 전입신고를 이미 마쳤다. 때문에 서 후보는 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투표권이 제약되는 어떠한 이유도 없다"며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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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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