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8.1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20일 해외 IT매체에 따르면 MS는 일부 윈도8 RT 사용자들이 윈도8.1 RT로 업그레이드 하는 도중 블루스크린이 나타나 PC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윈도8.1의 경우는 문제가 없지만 ARM 기반 프로세서에 깔리는 윈도RT8.1은 일부 이용자들이 새 운영체제 업데이트 이후 문제를 제기했다.

일단 문제가 일어난 윈도우RT 기기는 다른 윈도우 RT기기를 통해 복원할 수 있다.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윈도우 PC에서 USB 메모리로 복원키를 만들면 된다. 검색에서 ‘복구 드라이브 만들기’를 찾아 들어간 뒤 마법사 누르고 복원 키를 만든다.

윈도우8.1은 이전 제품들과 달리 윈도우8을 업데이트하는 방식으로 배포되고 있다. 별도의 설치판도 있지만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이전에 구입했던 윈도우8에 서비스팩처럼 온라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 윈도우를 설치하게 된다.

앞서 지난 17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8을 업데이트한 윈도우8.1을 전세계 230여국에 동시 출시고 국내에서도 공식 판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윈도우8.1의 가장 큰 변화는 시작단추가 되살아났고, 시작화면에 즐겨찾기 기능이 추가됐으며 두개 이상의 어플리케이션 실행 시 한 화면에 동시에 띄울 수 있는 새롭게 멀티테스킹 기능이 추가됐다.

한편,11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아이폰5S의 이용자 상당수가 블루스크린 오류로 곤혹을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매체는 “ 블루스크린 현상은 아이폰5S에서 애플의 아이웍스(iWorks) 앱을 사용할 때 주로 발생한다.”고 전했다.

이 현상은 소비자가 몇몇 앱으로 멀티태스킹을 할 때 블루스크린 현상이 발생하면서 시스템이 제멋대로 재 시동되는 증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윈도8.1 업데이트 과정에서 블루스크린이 나타나 PC가 먹통이 되는 현상도 아이폰5S처럼 멀티태스킹 기능의 시스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블루스크린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에서 시스템 오류를 해결하지 못할 때 푸른 바탕에 흰색 글씨가 나타나는 현상으로 '죽음의 푸른 화면'으로 불리곤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언제 다시 윈도8.1 업데이트를 시작할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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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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