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의 화력발전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2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9일 오전 10시 40분쯤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신축 공사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2명이50m 아래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진 모씨(37)가 숨지고, 고 모씨(51)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다.

이들은 굴뚝 안에서 리프트를 타고 리프트 문을 설치하는 작업을 하던 중 바닥으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26일 당진화력발전소 9·10호기 건설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박 모(51) 씨가 30여 m 아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지난 2012년 3월 27일엔 보령화력발전소에서 비계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1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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