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6일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 등의 보도에 따르면, 600kg 거대 운석이 우랄산맥 인근 첼랴빈스크주 체르바쿨 호수 밖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 운석은 인양 과정 중 세 조각으로 부서졌으며, 저울로 달아본 결과 무게가 570kg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현지 언론은 "운석을 저울에 달아보니 570kg을 가르킨 뒤 저울이 고장났다"고 밝히며 이 운석의 무게가 600kg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600kg 거대 운석은 역대 발견된 운석 중 열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의 크기로 현지 박물관에 전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양 관계자들은 작은 운석 조각이 호수 밑바닥에 더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했지만 공식적인 작업을 종료했다.

▲ 운석우가 떨어질 때의 모습

또한 일부 지역 초중고 학교와 유치원 등은 임시 휴교했으며, 운석우가 내린 지역 주민들은 뜻밖의 운석우에 놀라 긴급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벌어졌다.

운석우는 큰 운석이 지구로 떨어지는 도중 대기와의 충돌을 이기지 못하고 대기상층부에서 작은 운석 조각들로 부서진 뒤 불타는 상태로 비가 오듯 지상으로 떨어지는 기이한 자연 현상이다.

네티즌들은 "600kg 거대 운석도 신기하다" " 600kg 거대 운석 비밀이 벗겨지다." "600kg 거대 운석, 우주의 신비로움을 본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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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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