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수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인천 남동경찰서 관계자는 이천수 아내의 술자리 동석여부에 대해 "CCTV에서 이천수와 함께 나온 여성은 그의 아내가 맞다"고 밝혔다.

또 "이천수의 일행 3명은 모두 남성이다"라며 이천수가 아내가 아닌 다른 여성과 함께 있었다는 항간의 소문은 부인했다.

경찰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이천수가 술집을 나와 아내와 걸어가는 장면이 찍혀있다. 그러나 아내는 이천수의 폭행 사건 발발 사실을 접하고 뒤늦게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천수는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 술에 취한 김 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맥주병을 깼다” 며 절대 폭행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인천 구단 측도 “이천수는 휴식일 아내와 함께 술을 먹는 자리에서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자 아내가 말렸고, 그래도 계속 이어지자 스스로 화를 참느라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혀 이천수의 말을 뒷받침했다.

한편 이천수는 14일 오전 12시50분쯤 이천수와 그 일행이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30대 남성 김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파손해 16일 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입건 됐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이천수의 아내는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경찰의 CCTV 영상 공개에 이제는 아내의 진위여부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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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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