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천유나이티드홈페이지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2시50분쯤 이천수와 그 일행이 구월동의 한 술집에서 30대 남성 김모 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김 씨를 때리고 휴대전화를 파손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조사를 진행했다.

이에 이천수는 14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 술에 취한 김 씨가 먼저 시비를 걸어 아내를 보호하기 위해 한 행동이었다” 며 절대 폭행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인천 구단 측도 “이천수는 휴식일 아내와 함께 술을 먹는 자리에서 옆 자리 손님과 시비가 붙자 아내가 말렸고, 그래도 계속 이어지자 스스로 화를 참느라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천수는 병원에서 직접 치료를 하고 귀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조사 결과 이천수는 "몸싸움은 있었지만 폭행 여부는 술이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진술을 번복 했고, 그 자리엔 이천수의 아내는 동석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이천수가 했던 해명들은 거짓말로 밝혀져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인천 구단 관계자는 “이천수의 아내는 시비가 모두 끝나고 뒤늦게 이천수를 부축하러 현장에 왔다”고 전해 CCTV 영상 속 여성이 이천수의 아내가 맞다고 전했다.

네티즌들은 "이천수 상습적 폭행에 이제는 거짓말까지", "이천수 폭행보다 거짓말에 더 분노", "이천수 거짓말,구제불능", "이천수 거짓말, 아내까지 팔아서 법망을 벗어나려고 ", "이천수 거짓말,저런 사람이 어떻게 국가대표선수를 했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천수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 홈페이지엔 봉사와 서비스 정신으로 인천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민구단이라 소개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사태에 대해 이천수의 소속 구단인 인천 유나이티드가 어떤 조치를 취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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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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