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주상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그는 어린 시절 돌아가신 아버지와를 생각하며 “8살 때 아버지가 갑작스럽게 돌아가셔서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많이 없다”며 “아버지가 길을 걷던 중에 갑자기 피를 쏟아 병원에 갔지만 결국 운명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친구들이 아버지가 없다고 놀렸다. 그러면 그 애들과 싸우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웃고 넘긴다”고 덧붙였다.

주상욱은 "큰누나가 연세대를 졸업하고, 여동생이 서울대 대학원에서 컴퓨터 전공하고 있다"고 밝혀 깜짝 놀라게 했다.

MC 이경규가 머리를 치며 "그런데 왜 주상욱은?"이라고 비앙냥거리자 주상욱은 "나는 쓰레기"라고 조크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주상욱은 "동생은 어릴 때부터 항상 책상에 앉아 공부하고 책을 봤다. 난 가만히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동생이 이해가 안됐다"면서 "그런데 동생은 수능 모의고사에서 400점 만점을 3번이나 맞았다"고 여동생을 자랑스러워했다.

주상욱은 어머니에 대해서도 “시간이 갈수록 어머니의 위대함을 느낀다. 어머니는 38세에 남편을 떠나보내신 거다. 그래도 어머니는 누나와 동생, 나까지 삼남매를 모두 대학 졸업시켜주셨다. IMF 시절에도 어머니는 유학까지 보내주셨다. 어린 시절엔 다 그렇게 사는 줄 알았다"며 어머니의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네티즌들은 “주상욱 가족사, 어머님이 존경스럽다” “주상욱 슬픈 가족사, 귀공자 이미지와는 딴판” “주상욱 가족사, 전혀 몰랐다. 외동아들 느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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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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