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첫 재판에 참석하는 이석기 의원이 출두하는 수원지방법원을 방문 “북충(北蟲)박멸 도시락”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법원 직원의 제지를 받고 있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국민연합'/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국민연합, 이석기 의원 북한주민이 먹었던 '초근목피음식' 먹어 봐라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10월 14일 오전 10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국민연합(대표 이애란)”은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탈북주민들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릴레이 시위 600일을 기념하며 북한의 인권실상을 남한 사회에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개최하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단체는 아직도 자행 되고 있는 탈북자들에 대한 김정은 정권의 탄압 및 내란음모 혐의로 구속된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성토하였다.

▲ 탑골공원 삼일문 앞에서는 북한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보장하고 탈북주민들의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 北蟲拍滅(북충박멸)도시락을 갖고 수원지방법원 앞에서 서 있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국민연합' /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 “북충(北蟲)박멸" 도시락 및 꼬장떡/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탈북자 여성1호박사로 알려진 이애란 박사 (북한전통음식문화 연구원 원장)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에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서민을 위하고 소수자의 인권을 정당의 최고이념으로 세운 통합진보당이 북한의 수령독재정권을 사모하는 그 사모함으로 북한주민을 사랑해 주고,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의 세습집단에 충성하는 그 충성심으로 북한주민들에게 충성해 줄 것과 북한주민이 먹었던 초근목피음식을 통해 북한을 제대로 이해하고 김씨 장기독재철패와 민주화 시민혁명을 위한 투쟁에 동참 하여 줄 것’을 촉구하였다.

1000일을 목표로 시작된 탈북자 강제북송반대 시위는 탈북민 스스로가 나서 북한의 인권문제를 해결하고 남한 내에 기생하는 소위 종북 세력을 척결하는 운동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의 통일을 앞당기고 북한 주민들에게 자유와 인권을 선물 할 수 있는 자유민주주의 통일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오늘도 시위는 계속진행 되고 있다.

한편 이 단체는 “북충(北蟲)박멸 도시락”을 만들어 오늘 첫 재판에 참석하는 이석기 의원에게 전달하고자 수원구치소를 방문 하였다.이어 통합진보당 해체 서명지를 관계기관에 전달하는 순서도 진행 하였다.

일명 “북충(北蟲)박멸 도시락”은 고난의 행군으로 명명되었던 90년대 중반 김정일의 지시로 먹도록 강요당했던 옥수수 뿌리와 벼 뿌리로 만든 북한식 구황음식이다.

이 퍼포먼스는 북한의 김일성, 김정일, 김정은으로 이어지는 수령우상세습독재를 찬양하고 추종하는 세력들에게 북한 독재자의 잔인한 반인륜적 형태를 실물로서 보여주기 위한 행사로의 큰 의미를 부여하였다.

오늘 행사에는 통합진보당 해산청구 100만인 서명운동을 통해 받은 4000명의 서명지도 함께 전달하였으며, 북한민주화위원회 홍순경위원장을 비롯한 NK지식인연대 김홍광 대표,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자유북한연합 박상학 대표 등 탈북자 및 일반시민 50여명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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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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