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김수용은 과거 김국진으로부터 신혼여행 경비를 지원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김수용은 MC 김구라가 "김국진이 김수용의 신혼여행을 쐈다고?"라는 질문을 하자 "내가 결혼할 때 정말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수용은 "그때 김국진씨에게 연락이 와서 신혼여행지를 물어보더라. 생각 안 해봤다고 했더니 자기가 보내주겠다고 하더라"라고 김국진이 신혼여행을 보내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누가 신혼여행을 보내주냐. 그런데 그 다음날 어마어마한 금액이 통장으로 들어왔다. 신혼여행을 하이난으로 갔다"라고 털어놨다.

김수용은 "그런데 김국진이 '갔다 오면 반을 더 준다'고 했다. 그런데 아직 주지는 않았다"며 "나는 정말 잘 되면 갚아야 할 대상 0순위가 김국진이다"라고 말해 ‘감자골 4인방’으로서의 의리를 과시했다.

이에 김국진은 "그때 미국에 가기로 했는데 가지 않았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개그맨 김수용 가수 김예림 봉만대 감독 슈퍼주니어 려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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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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