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혜진,기성용 부부

[권도연 기자=푸르한국닷컴]지난 7월1일 결혼 후 영국으로 떠났던 기성용·한혜진·부부가 7일 오전 11시께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기성용은 입국게이트에 취재진 앞에 굳은 표정으로 모습을 드러내 짧은 인터뷰를 가졌으나,한혜진은 남편의 기자회견을 배려해 다른 게이트로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한혜진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한혜진씨가 기성용씨와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것은 맞다. 기성용씨가 약식으로 기자 회견을 준비해 왔기 때문에, 혼란스러움을 피하기 위해 다른 게이트로 입국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이날 가진 인터뷰에서 “일찍 사과 드렸어야 했다”면서 “감독님께서 마음을 여신다면 찾아뵙고 사과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대표팀에 왔기 때문에 대표팀 일원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시기다.”며 “운동장에서 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게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트레이닝하는 게 최선”이라고 전했다.

귀국한 기성용은 오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브라질과의 평가전에 대비 국가대표팀 훈련에 합류하며, 한혜진은 당분간 친정에 머무르면서 12월 첫 방영 예정인 차기작 SBS드라마 '따뜻한 말 한마디'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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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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