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네상스 시대 최고의 예술가 레오나르도 다빈치(1452~1519)가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작품이 500년 만에 발견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4일자 이탈리아 주요 신문들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새로운 초상화가 스위스 북부에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직 최종적인 확인은 되지 않았지만, 감정한 전문가들은 “제자가 가필했지만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것에 의문의 여지는 없다”고 말했다.

최근 다빈치 연구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교수 카를로 페드레티도 "스위스 비밀금고에서 500년 간 숨겨져있던 그림이 다빈치의 작품"이라고 주장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페드레티 교수는 "처음 그림을 보고 한 눈에 다빈치의 작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면서 "탄소 측정결과 르네상스 시대 그린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초상화의 입가를 보면 다빈치 작품의 특징이 잘 드러난다" 면서 "최고의 명작인 '모나리자'에 앞서 그린 세기의 걸작"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다빈치는 1499년 데생용 연필로 데스테의 스케치를 남긴 바 있으며 이 작품은 현재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에서 전시중이다. 그러나 스케치 외에 채색된 그림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받아 들여 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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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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