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지 아나운서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김민지는 6일 방송된 SBS 파워FM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 코너 '음악다방 연애불변의 법칙'에 출연했다.

이날 김민지는 프로포즈에 대한 고민 사연에 "프로포즈에 대해 부담을 갖는 남자 분들이 있다"며 “카페, 유람선, 장미 하트, 촛불 등 이벤트에 대한 부담감은 안 가져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심이 가득 담긴 편지와 장미 한송이, 실반지면 된다. 같이 추억을 남길 만한 걸 바라는 거다"며 소신 발언했다.

김민지는 "프로프즈를 할까 말까 고민이 된다면 어떻게든 자기한테 어울리는 방식으로 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김창렬은 크로징 멘트와 함께 박지성과 열애 중인 김민지에게 "네. 좋은 추억 만드세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지성은 20일 오전 수원월드컵경기장 컨벤션 웨딩홀에서 'JS파운데이션 재능학생 후원금 전달식' 행사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민지 아나운서의 어떤 점에 끌렸는가.”라는 질문에 “어떤 점이 마음에 들었다기보다 제 마음이 이미 좋아하고 있었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골 넣는 것보다 김민지 아나운서 만나는 게 더 행복하다.”라고 답해 김민지의 소신발언과 일치하는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2011년 첫 만남을 가진 후 오빠 동생 사이로 지내다 올해 5월부터 연애를 시작했다.

먼저 사귀자는 프러포즈를 했다는 박지성은 “올해 들어와 상당히 연락을 자주하게 됐다. 저를 많이 이해해주고 내가 생각하는 부분을 많이 갖추고 있다. 저는 이런 사항이 많이 익숙해져있지만 그분은 아직 이런 상황이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미안하다. 잘 대처해주고 있어서 너무나 감사하고 고맙다”고 김민지 아나운서에 고마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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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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