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출처@블루유니온권유미대표페이스북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보수 시민단체 블루유니온 등은 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중면 합수교 인근에서 대형 비닐풍선 100개에 전단 50만장을 담아 북쪽으로 날려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살포한 전단에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부인 리설주 추문과 관련 음악단 등 '기쁨조' 운영을 비난하는 내용과 합성 사진 등이 담겼다.

특히 전단에는 "리설주 사모님께서 홀딱벗고 추잡한 영상을 찍어 외화벌이를 하셨다니?" 등의 문구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일본 유력언론은 북한이 리설주와 관련된 추문을 은폐하기 위해 은하수관현악단과 왕재산예술단 소속 단원 9명을 지난 8월 처형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지난달 일본 언론의 ‘리설주 성추문 보도’가 있은 뒤, 리설주는 공개석상에서 자취를 감췄다.

한편,북한이 이번 대북전단 살포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북한은 핵폭탄보다도 대북전단 살포를 더 두려하고 있어 지난 날 대북전단 살포에 반발 ‘대북심리전 발원지를 조준 격파 사격하겠다’고 협박한 바 있다.

이는 탈북자단체 등이 보내는 대북전단이 북한사회 내부에 미치는 영향력이 그만큼 크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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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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