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탑 실제성격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최승현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비프 빌리지 진행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영화 ‘동창생’(감독 박홍수) 야외 무대인사에서 본인의 실제성격과 출연소감을 전했다.

최승현은 이날 "실제성격은 조금 여리고 섬세한 면도 많다. 조금은 소심하기도 하다"며  "영화처럼 카리스마 있는 편은 아니다"며 "단단한 남자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박홍수 감독 또한 "소탈한 면이 많다"고 실제성격에 이같이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김유정은 연기 선배로서 최승현의 연기는 어떠냐는 질문에 “탑 오빠는 연기를 못 해도 괜찮을 정도로 잘생겼다”며 “그런데 연기까지 잘 한다”고 말해 환호성을 자아냈다.

이어 김유정은 “촬영을 하면서 실제 친오빠 생각이 많이 났었다.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며 “연기를 하며 이런 감정을 느낀 것처럼 관객들도 ‘동창생’을 보고 감동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승현은 가수와 배우 활동을 겸한 이유에 대해 "본업인 음악도 즐겁고 연기 역시 즐겁다. 음악과 연기 두 가지를 다 하는 게 영광스럽다. 때문에 많이 노력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승현은 “장시간동안 애정을 갖고 만든 작품인 만큼 관객 수보다 박수를 많이 받는 작품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최승현, 김유정 주연의 '동창생'은 유일한 가족인 여동생을 지키려면, 남으로 내려가 공작원이 되라는 위험한 제안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소년의 운명을 그렸다. 오는 11월6일 개봉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