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북핵과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에 합의·서명했다. 양국 장관은 또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의 중요성을 공동인식하고 시기와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공동실무단을 SCM 직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사진@국방부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대한민국 김관진 국방부장관과 미합중국 척 헤이글 국방장관은 한미동맹 60주년을 맞아 한미동맹은 과거 어느 때보다 가장 강력한 동맹으로 평가하고 60년 동안의 교훈과 경험을 바탕으로 동맹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서울에서 열린 SCM에서 북핵과 대량살상무기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맞춤형 억제전략’에 합의서명하고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 추진’의 중요성을 공동인식하고 시기와 조건을 협의하기 위한 공동 실무단을 SCM 직후부터 가동하기로 했다. 맞춤형 억제전략이란 북한의 핵위협 시나리오별로 한미양국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구체적인 억제 방안을 담은 문서다.

특히 회의 개최 이전부터 초미의 관심인 전작권 전환 문제에 대해서는 조건과 시기를 협의하자는 방향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헤이글 미 국방장관은 전작권 전환 문제와 관련, “우리는 동맹국이 제기한 문제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전작권 전환이라는 것은 항상 조건이 붙어 있었다”면서 “우리는 이 조건을 검토하고 있고, 또 조건에 대해 낙관적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은 “미국의 대한 안보공약에 변화가 없다”며 “미 재정 자동 삭감과 연방정부 폐쇄에도 불구하고 그것(주한) 미군 감축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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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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