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고영욱(37)이 전자발찌를 차게 됐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27일 서울고법 형사8부는 "미성년자 성폭행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고영욱에게 징역 2년6개월, 전자발찌 부착 3년, 개인정보 공개 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앞서 고영욱은 원심에서 징역 5년, 전자발찌 부착 10년, 개인정보 공개 7년을 선고받았지만 원심에 비해 절반 정도 감형됐다.

재판부는 "고 씨가 피해자 3명 중 1명과 합의했고 다른 1명이 고소를 취하한 점, 진지하게 반성하고 있는 점, 앞으로도 연예 활동이 불가능해 보이는 점 등을 참작해 감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고영욱은 지난 2010년 두 차례에 걸쳐 A양을 성폭행하고, 2011년 7월에는 B양을 유인해 성추행한 혐의를 받으며, 또 혐의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던 지난해 12월 1일 C양(당시 만 13세)을 차에 태워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네티즌들은 "고영욱 전자발찌 연예인 최초라니 정말 굴욕", "고영욱 전자발찌 3년 진심으로 반성하기를", "고영욱 전자발찌 3년 너무 짧은 거 아냐" "고영욱 징역 2년6개월, 진심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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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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