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민주당홈페이지화면

민주당은 23일 원내외 병행 투쟁을 하기로 결정했다.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김한길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원내투쟁의 강도를 높이겠다"며 "원외투쟁은 당대표인 제가 전국을 순방하면서 민주주의 현실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김한길 대표는 "당내 의견을 수렴한 결과 원내외 병행투쟁을 강화하자는 의견이 절대 다수였다"며 "의원님들은, 우선 국정감사가 끝날 때까지, 원외투쟁 이외의 일로는 국회를 떠나지 않고, 잠도 국회에서 쪽잠을 자면서, 무섭게 공부하고 준비하고 국정감사에 임하면서 원내투쟁에 전념해주시기를 대표로서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 원내대표에게 "여당과 국정감사 등의 국회 일정 협상에 임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김 대표는 전병헌 원내대표를 본부장으로 하는 `24시간 비상국회 운영본부`를 즉각 설치해 원내투쟁을 이끌 것을 제안한 뒤 "원내대표부터 본부장실에 침낭을 갖다놓고 24시간 비상체제로 국회 운영을 지휘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원외투쟁도 강화되어야 한다”며 원외투쟁은 당대표가 직접 이끌겠다고 밝혔다.

그는 “서울광장 천막을 거점으로 투쟁의 기운을 전국적으로 확신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당대표인 제가 전국을 순방하며 위기에 처한 민주주의 현실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또 "민주주의 회복과 국정원 개혁에 공감하는 모든 시민사회 및 여론주도층 인사들과의 국민연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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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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