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3월 일본대지진 뉴스속보화면/사진@mbc뉴스화면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아침 2시 30분에 일본 후쿠시마 동쪽 하마도리에서 리히터 규모 4.3의 지진이 발생했다. 20일 아침 7시 44분쯤에는 비슷한 장소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일어났다.

진앙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불과 25km 떨어진 곳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진과 해일, 원전 사고의 충격이 채 가시기 전에 일어난 사태라 주민들은 불한에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은 없다고 판단했지만 낙석이나 산사태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오염수 저장탱크와 원전 주요 설비를 긴급 점검했으나 “이상이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지난 2011년 3월 일본 대지진과 이번 이틀 연속되는 후쿠시마 지진이 우리나라에게 남의 나라 일처럼 불구경하듯 방심해선 안 된다.

대재앙은 일본의 대지진뿐만 아니라 천재지변에 의한 환경재앙이나 홍수해 및 한해로 인해 일어 날 수도 있다.

우리가 남의 나라 재앙을 먼 산 불구경하듯 해서는 우리 역시 그들께 똑같은 구경거리를 재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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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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