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검찰총장은 감찰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스스로 진실을 입증하라!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사건을 놓고서 야당이 감싸며 문제를 키우는 헌정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 야당에서 언제부터 검찰총장을 이렇게도 감싸고 도는 일이 있었단 말인가? 야당의 지지를 받는 검찰총장이라면 정말 큰 행운임에는 틀림없을 것이다.

채동욱 검찰총장 사건은 개인 사생활이라고 치부하고 넘어갈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술 취해 한일과 남자들의 아랫도리 사건은 문제를 삼지 않고 관대하게 대하는 편이었다. 그러나 검찰은 도덕성을 생명으로 할 때 권위가 생기며 누구를 정죄할 수 있지 않겠는가?

검찰총장이 도덕성에 심각한 문제가 생겼는데 누구의 도덕성을 문제 삼고 정죄를 할 수가 있단 말인가? 채동욱 검찰총장의 혼외아들 진실은 채동욱 검찰총장과 그 내연녀 생활을 했다는 임모 여인 밖에는 진실을 알 수가 없다.

그래서 성경 잠30; 18~20에 보면 '심히 기이히 여기고도 깨닫지 못하는 것 서넛이 있나니, 곧 공중에 날아다니는 독수리의 자취와 반석 위로 기어다니는 뱀의 자취와 바다로 지나다니는 배의 자취와 남자가 여자와 함께 한 자취며, 음녀의 자취도 그러하니라 그가 먹고 그 입을 씻음같이 말하기를 내가 악을 행치 아니하였다 하느니라'처럼 채동욱 검찰총장과 임모 여인이 함께 한 자취는 남지 않고 둘만 아는 것이다.

둘이 함께해서 그 자취로 아들이 나왔다는 것은 둘 밖에 정확히 모른다. 남이야 그 둘이 함께해서 아들을 낳았다는 정도로면 추정을 할 수 있다. 현재 채동욱 검찰총장이 혼외아들을 있다, 없다가 이슈거리가 되었다. 이 사건이 일반인 사건이면 이렇게 문제가 될 사건이 아니지만 도덕성이 생명인 검찰총장이 연류된 사건이다 보니 사회에 이슈화가 되고 문제가 되었다.

또 야당이 지지하는 검찰총장이 혼외아들 문제로 사퇴를 하게 생겼으니 야당이 감싸고 들고나오면서 더욱 문제가 복잡하게 흘러가고 있다. 이 문제는 채동욱 검찰총장과 임모 여인과 그 아들이 풀어내야 할 사건이다.

야당이나 제 삼자는 이 문제가 사실이라면 채동욱 검찰총장은 사퇴를 해야 한다는 선에서 입장 표명정도는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당에선 이 문제를 무슨 정부에서 보복성 사퇴를 하게 유도했다고 끌고가면서 더욱 문제를 복잡하게 처리하고 있다.

필자가 보기에는 채동욱 검찰총장이 아무리 야당의 지지를 받고 유능하고 정치 중립을 지킨 검찰총장이라고 해도 혼외아들이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사퇴를 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그리고 야당도 이것을 무슨 정치 보복성 사찰이니 뭐니 하면서 문제를 키울 것이 아니라, 먼저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나와야 맞다.

현재 채동욱 검찰총장도 혼외아들이 없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여인에게 아들을 데리고 나와서 떳떳하게 유전자 검사를 받자고 공식적으로 요청을 하고 유전자 검사에 응하게 해야 한다. 자기의 목숨 줄이 걸린 문제를 앓는 강아지가 짖어대듯이 아들이 없다고만 하는 것은 떳떳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민주당도 이 문제를 정치적 문제로 끌고 가려고 할 것이 아니라, 본질을 밝히는 쪽으로 항로를 변경해야 한다. 이 문제의 본질을 민주당이 모르지는 않으리라 본다. 왜 민주당이 채동욱 검찰총장을 감싸주며 본질을 희석시키려 하고 정치적으로 몰고가려 하는 것인가?

이것은 그동안 채동욱 검찰총장이 야당의 요구대로 정지적 사건을 수사했다는 증거가 아니겠는가? 야당편이라서 야당에서 인사청문회 때 아무리 파도파도 미담만 나온다고 한 것이 아닐까? 야당은 문제의 본질을 희석하려는 정치적으로 접근을 중단하고 본질인 사건의 실체를 가려 줄 유전자 검사를 받으라고 권면을 하던지 요구를 하던지 해서 진상 규명을 하자고 나와야 옳다고 본다.

민주당이 유전자 검사의 진상 규명에는 열을 올리지 않고 청와대에서 채동욱 검찰총장을 사찰했니 뒤에서 조정을 했니 하는 쓸데없는 짓은 그만 멈추고 채 총장에게 사실이 아니면 진상 규명에 응하라고 나와야 할 것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내연녀'라고 의혹을 사고 있는 임모라는 여인이 자신의 엄마에게 채동욱 검사의 아들이라고 했다고 임모 여인의 이모가 말을 했다고 조선일보가 16일 보도했다. 임모 여인의 이모인 이모씨는 임모 여인의 어머니로부터 이같은 내용을 들었다고 밝혔다.

채동욱 검찰총장의 내연녀라는 임모 여인의 이모는 "몇년 전 언니 생일 잔치에 갔다가 조카가 임신을 해 아이를 낳았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이 아버지가 채동욱 검사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제 임모 여인이 낳은 아들이 채동욱 검찰총장의 아들이라는 증언이 나왔다.

또한 임모 여인이 아들의 아버지 이름을 채동욱이라 한 것은 아들이 무시당하지 말라고 아버지 이름을 빌려서 사용한 것이라고 했다. 세상에 어느 누가 자기 아들도 아닌데 아들이라고 이름을 빌려주는 사람이 있단 말인가? 상식선에서 통하는 말을 해야 믿을 것이 아닌가?

임모 여인의 이 말에 필자도 확실하게 채동욱 아들이 틀림없다고 확신을 하게 되었다. 이름을 빌려줄 사이라면 보통사이는 넘는 사이이고 적어도 내연관계를 맺은 것은 사실이라고 추정이 된다. 아버지의 이름을 빌려줄 사이이면 유전자 검사에 임하지 않을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본다.

또 채동욱 검찰총장이나 임모 여인도 둘 사이의 아이가 아니라면 왜 유전자 검사에는 임하지 않으면서 아들이 아니라고만 앓던 강아지 짖어대듯 부인만 하는 것인가? 아이의 인격이나 장래를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에 임해서 확실하게 아버지가 누구인지 밝히고 넘어가는 것이 아이를 위하여 더 좋은 일이 아니겠는가?

민주당이나 채동욱 검찰총장은 이 문제의 본질을 흐리려 들지 말고 유전자 검사를 통하여 시시비비를 가리고 맞지 않으면 정부와 조선일보에 순해배상 청구를 하여 법적으로 책임을 물으면 될 것이다. 채동욱 검찰총장은 비겁하게 야당의 등 뒤에 숨어서 사회적으로 혼란을 가증시키지 말고 스스로 혼외아들이 아님을 입증하는 유전자 검사를 받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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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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