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김미숙은 지난 1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에 출연해 자신을 20년간 쫓아다닌 스토커에 대한 경험담을 털어놨다.

MC 이경규가 "스토커가 몇 년을 따라다녔냐"고 묻자, 김미숙은 "90년부터 3, 4년 정도 전까지 찾아왔다"며 소름끼쳤던 스토커 경험담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미숙은 자신을 괴롭힌 스토커에 대해 "여자였다. 어느 현장이나 따라와서 처음엔 팬인 줄 알고 잘해줬다"며 입을 열었다.

김미숙은 "어느 날 손을 만져봐도 되겠냐고 묻더라. 악수하자고 손을 내밀었더니 내 손을 잡고 쓰다듬었다.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고 말했다.

김미숙은 "큰 아이를 임신했을 무렵 스토커가 집으로 들어왔다. 내가 모르고 문을 열어줬다"며 "남편이 곧 들어온다고 전화를 해서 그즈음 누군가 벨을 누르기에 남편인 줄 알고 문을 열었다. 그녀가 문 앞에 있었다"며 스토커와의 첫 만남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들어오려는 것을 가까스로 막았는데 공포가 너무 컸다"며 "그녀가 문을 부여잡고 열어달라고 외쳤다. 결국 그녀가 문을 놓쳐 완전히 들어오지는 못했다. 이후 경찰의 도움을 요청할 수밖에 없었다"며 후일담을 털어놨다.

네티즌들은 "김미숙 스토커, 팬이 아니라 적이다", "김미숙 스토커, 20년 간 쫓아다니는 것은 완전히 정신병자야", "김미숙 스토커, 집까지 찾아오다니 참으로 한심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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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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