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기분좋은 날’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1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 날’에 출연한 여현수 정하윤 부부는 혼전임신 사실을 알리며 뒤늦은 고백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여현수는 지난 6월 임신 소식이 알려졌을 때 ‘임신이 아니다’라고 잘라 말한 이유에 대해 그는 “대중에 알려진 직업을 갖고 있는 신부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며 “지금 생각해도 같은 선택을 했을 것이다. 가족들을 지키고 싶었다”고 밝혔다.

여현수는 결혼식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신 아버지가 임신한 아내의 손을 잡고 고맙다고 하셨다. 초음파 사진을 보신 다음 돌아가셨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 갑자기 그렇게 얘기가 나오니까 좀 당황스럽더라”며 “그래도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하늘에서 많이 보살펴주신 것 같다”고 돌아가신 아버지를 회상했다.

한편 여현수와 정하윤은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노블발렌티에서 2년여간의 열애 끝에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네티즌들은 “정하윤 혼전임신, 이런 아픈 사연이 “정하윤 혼전임신, 떡두겁이같은 아들 낳아 효도하기를 ”, “정하윤 혼전임신,그래도 결혼하여 가정을 꾸렸으니 다행”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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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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