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시카고컵스홈페이지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임창용은 11일(한국시각) 미국 신시내티주 오하이오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서 1이닝을 악투 속에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임창용은 팀이 9-1로 앞선 8회 마운드에 올라 첫 타자 세자르 이즈투리스를 3루 땅볼로 처리했다.하지만 후속타자 네프탈리 소토에게 던진 슬라이더로 몸에 맞는 공을 내줬고, 폴 자비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이후 데릭 로빈슨 타석에서는 폭투를 던졌고 2사 2,3루에서 잭 한나한에게 내준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잭 코자트를 3루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임창용은 안타와 볼넷, 폭투, 몸에 맞는 공을 모두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지만, 노련한 투구로 실점 위기를 벗어났다.

이날 임창용은 최고 구속 151km의 직구를 비롯해 19개의 투구수를 기록했다.

임창용은 지난 8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시카고의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7회초 1사후 팀의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임창용은 2/3이닝 동안 총 14개의 공 중 13개를 빠른공으로 구사하며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으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마쳤지만 제구력 부족으로 팬 들에게 조마조마한 마음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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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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