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지선은 지난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지선은 13년 전 평범했던 대학 재학 시절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지선은 걱정근심 없는 사람처럼 환한 모습의 단발머리에 하얀 피부를 지닌 자연 미인이었다.

과거 사진을 공개하던 중 MC 이경규가 과거에 미팅도 해봤느냐고 묻자 이지선은 “저 미팅 엄청 했어요”라고 답했다.

그는 “화장하는 거 좋아하고 매니큐어 바르는 거 꾸미는 거 좋아했다”며 “지금 이렇게 예쁘게 해줘서 너무 좋다. 지금은 발에 페디큐어 하는 거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지선은 “모든 걸 잃었다고 절망한 순간도 있었지만 지금 돌아보니 사고 이전보다 더 많은 행복을 얻었다”며 “지금의 마음으로 예전의 얼굴로 사는 걸 굳이 거부하지는 않겠지만, 그걸 갖겠다고 지금의 행복을 포기할 순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히 행복하다. 나와 비슷한 얼굴을 만나면 이지선처럼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 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전신 55%에 3도 중화상을 입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삶의 의지를 전달하는 희망 아이콘. 현재 그녀는 UCLA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지선 과거사진 보니 정말 미녀였네”, “이지선씨, 백옥처럼 고운피부에 동야양적 자연미인”,“이지선 과거의 외모도 예쁘지만 지금의 마음이 더 예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