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레용팝 회호리춤/사진@ KBS 2TV '뮤직뱅크'

걸그룹 크레용팝이 팬들이 제안한 안무를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선보였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크레용팝은 9월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KBS 2TV '뮤직뱅크'에서 일렬로 선 멤버들이 차례로 회전하며 팔을 뻗는 색다른 안무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크레용팝은 곡 후반에는 멤버들이 일렬로 선 뒤 맨 앞의 멤버부터 차례대로 회전하며 팔을 뻗는 일명 ‘회오리춤’을 선보였다. 이 ‘회오리춤’은 크레용팝의 팬들이 고안해낸 안무동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크레용팝 팬 5명으로 구성된 자칭 ‘일회용팝’은 지난 7월 크레용팝 1주년 기념 팬미팅 자리에서 크레용팝을 응원하기 위해 ‘빠빠빠’를 패러디해 멤버들이 보는 앞에서 ‘회오리춤’을 처음 공개했다.

이후 일회용팝은 강남역, 홍대, 신촌, 이화여대 캠퍼스, 명동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게릴라 공연을 했고, 이 영상은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 퍼져 조회수 10만 건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후 크레용팝은 유튜브에 올라온 게릴라 영상을 보며 ‘회오리춤’을 연습한 뒤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 위에서 선보인 것이다.

네티즌들은 “크레용팝 빠빠빠, 팬들과 같이 하는 그룹” “크레용팝 빠빠빠, 다른 걸그룹과는 차원이 달라” “크레용팝 빠빠빠, 안무 재밌네” “크레용팝 빠빠빠, 새 안무 신선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크레용팝은 트레이닝복 콘셉트가 일본 걸그룹을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따라서 이번 회호리춤 안무는 표절논란에서 벗어나기 위해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1년 전 팬들이 제안한 안무를 선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크레용팝은 30일 오후 생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발랄한 댄스음악인 '빠빠빠'를 열창해 엑소를 누르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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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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